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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여성·청소년 평화교육 공동 추진, 평화위원회 설립, 문화·예술을 통한 평화 인식 제고, 양국 시민사회 간 교류 촉진, 국제 평화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분쟁 상황에 놓인 예멘 사회에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적 접근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파에자 무가헤드 차관은 “평화는 문화에서 시작된다”며 “IWPG와의 협력을 통해 예멘 여성과 아동이 평화를 체험하고 전쟁을 넘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나영 IWPG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예멘 사회에 지속 가능한 평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세계 여성들이 연대해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멘 여성과 청소년이 문화와 교육을 통해 평화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평화적 갈등 해결 모델을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2025.12.07 17: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