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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8일, "알 아크사 홍수" 작전이 개시된 이래,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저항을 지지하기 위해 군사적 대결에 나섰고, 레바논 여러 지역에 공격이 시작됐다. 레바논 국민들은 참혹한 전쟁에 휘말려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레바논이 이 비극적인 전쟁에 휘말리지 않기를 반복해서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종파 간 헤즈볼라(이란의 군사 조직)에 대한 민중의 분노가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레바논인들은 그들의 계속된 분쟁 참여가 국가 파괴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란과 시리아의 재정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여전히 레바논 남부와 베이루트 남부 교외 등 일부 지역에서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
폭격 속의 베이루트... 그리고 국제 사회의 침묵
분쟁 초기 몇 달 동안 상황은 긴장 상태를 유지했으나 통제 불능 상태는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의 격화로 인해 약 90만여 명이 피난을 떠났으며, 이 중 30만 명은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향했고, 일부는 레바논 내부에 남아 피난처 없이 극심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했다. 분쟁을 멈추기 위한 국제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레바논 국민들은 세계가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으며 이는 마치 그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느낀다.
기반 시설이 대가를 치르고 있다
분쟁의 영향은 인명 피해에 그치지 않고 레바논의 주요 기반 시설에까지 미쳤다. 약 40여 개의 보건소가 공격을 받았고, 수자원 네트워크가 심각한 피해를 입어 약 3만여 명 이상이 깨끗한 물 없이 생활하고 있다. 또한,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UNHCR: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직원 두 명을 포함한 여러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생명을 잃었다.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은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4억 2,600만 달러의 긴급 지원 요청을 발표했지만, 국제적 반응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UAE와 카타르와 같은 몇몇 국가에서 일부 지원이 도착했으나, 주거지, 식량, 의료 서비스에 대한 방대한 수요는 제공되는 지원의 양을 훨씬 초과한다.
누가 대가를 치르는가?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긴급한 질문이 제기된다. 레바논 국민이 갈등 세력의 실수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만 하는가? 그들은 국가가 파괴될 때까지 세계가 구해주기를 기다려야 하는가?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많은 이들이 지지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합법성과 법률로의 복귀이며, 국가의 단합을 지킬 수 있는 힘으로 레바논 군대를 지지하는 것이다.
일부 당사자들의 부인과 고집은 해결책을 제공하지 못하며 승리를 가져오지도 않을 것입니이다. 분쟁을 내부로 돌리는 것은 더 큰 분열과 내부 분쟁을 초래하는 것이며, 이는 레바논 국민의 고통을 더욱 증가시키고 국가를 붕괴 직전까지 몰아넣을 것이다.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표현의 자유는 지켜야 할 기본 권리로 남아 있어야 한다. 레바논 국민은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기를 원하며, 안전과 존엄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 비극에 침묵하는 것이 결코 용인될 수 없다는 점을 세상에 상기시키려 한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