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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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제30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판소리부문 대상(대통령상)에 김건희 명창

제30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구례군 제공)
[클릭뉴스] 구례군이 주최하고구례동편소리진흥회가 주관한 제30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구례문화예술회관과 구례섬진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17명의 소리꾼과 고수가 참가해 동편제의 멋과 기량을 겨뤘다.

이는 전년보다 늘어난 규모로 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대회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강조했다.

경연은 판소리와 고법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판소리 분야에는 초등부 22명, 중등부 16명, 고등부 18명, 신인부 46명, 일반부 26명, 명창부 17명 등 6개 부문 145명의 소리꾼이, 고법 분야에는 학생부 9명, 신인부 39명, 일반부 15명, 명고부 9명 등 4개 부문 72명의 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최고 영예인 판소리 명창부 대상은 김건희 씨가 차지했으며 상장과 함께 상금 2000만원, 그리고 부상으로 구례군 제1호 명장 죽호바람 김주용씨의 부채가 전달됐다.

또한, 고법 명고부 대상에는 정해찬씨가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는 구례 출신의 국창 송만갑 선생이 남긴 예술혼을 기리고 판소리를 비롯한 전통 국악의 보존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참가 인원 증가와 참가자들의 기량 향상을 통해 대회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통 국악의 계승과 발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구례는 동편제의 본향이자 국창 송만갑 선생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우리 전통 국악의 역사와 정신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며 “앞으로도 송만갑 선생의 예술혼과 동편제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국악 인재를 발굴·육성해 구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