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송암공원에 「국회도서관 광주관」 들어서기 힘들다”공식 입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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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송암공원에 「국회도서관 광주관」 들어서기 힘들다”공식 입장 확인

- 광주시 답변서 공개, 현재 조성 중인 공원시설(축구장, 문화복지센터 등)과 비공원시설(아파트) 이외에 잔여부지 없다 확인

- 남구가 주장한 “민간특례사업과 연계도 불가” … 남구 보고서와 '정면 배치'

더불어민주당(전남광주 동남갑) 정진욱 의원(사진=정진욱 의원실)
[클릭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이 「국회도서관 광주관」의 후보 신청지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송암근린공원(송하동 산16-1번지)에 「국회도서관 광주관」이 들어서기 힘들다는 광주시의 공식 입장이 확인됐다.

광주시는 “현재 조성 중에 있는 송암근린공원의 공원시설 및 비공원시설을 제외하고 국회도서관을 건립할만한 잔여부지가 있는지”에 대한 정진욱 의원실의 자료요구에 대해 “잔여부지는 없음”이라는 답변서를 제출했다.

이어 남구청이 지난 9월초 작성한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를 위한 부지 검토 결과 보고 송암근린공원 입지 분석’자료에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연계 가능’하다는 내용에 대해 광주시는 “현재 진행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과의 연계는 불가”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연계의 의미는 현재 진행 중인 송암공원 조성사업의 준공예정 시기인‘27년 10월 이전에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사업과 연계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광주시는 명확하게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광주시의 답변에 따르면‘27년 10월 준공 이후로 추진이 가능하지만 ’27년 7월 이전에 국회도서관 광주관의 입지가 확정될 것이어서 의미가 없게 된다.

이로써 ‘특례사업과 연계 가능'을 내세워 사업 추진 가능성 ‘높음'으로 평가했던 남구청 보고서의 핵심 근거는 무력화됐다.

광주시는 또 “공원 조성 계획의 변경 전에 도시공원위원회의 심의 및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사전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미 송암공원에 도서관 건설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언론에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조달청에서 국회사무처의 의뢰를 받아 진행 중인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 연구용역(후보지 검토 포함)’의 과업기간(10개월 소요, 27년 7월 완료)을 감안하면 송암공원은 국회도서관 후보지 대상 자체가 될 수 없음이 확인됐다.

정진욱 의원실은 "시의 공식 답변을 통해 남구 송하동 산16-1 송암근린공원은 「국회도서관 광주관」의 후보 부지로는 현단계에서 불가능하다는 점이 명백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의원실은 “남구청은 지금이라도 남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회도서관 광주관」 남구 유치의 최적지로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구)보훈병원부지를 입지로 추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