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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특별자치도 합동예찰 결과, 8월 초 도내에서 날개가 짧은 벼멸구 성충과 어린 벌레인 약충이 확인됐다.
지난 6월 말부터 7월 사이 중국 등지에서 기류를 타고 들어온 개체가 높은 기온 속에서 증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벼멸구는 주로 벼 포기 아랫부분에 머물며 볏대의 즙을 빨아 먹는다.
개체 수가 많아지면 8월 하순부터 벼가 말라 죽을 수 있으며 기온이 높을수록 번식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
농가는 벼 포기 아랫부분을 중심으로 발생 여부를 수시로 살펴야 한다.
정읍지역 논에서 일부 확인된 혹명나방은 질소 비료를 많이 사용한 논이나 늦게 모내기한 논, 가루쌀 재배지에서 발생이 늘 수 있다.
애벌레가 벼 잎을 세로로 말아 그 안에서 잎을 갉아 먹기 때문에 피해를 본 잎은 하얗게 변한다.
피해가 심하면 벼 생육과 벼알이 여무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벼멸구가 확인되면 약제가 볏대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닿도록 꼼꼼하게 뿌려야 한다.
같은 약제를 계속 사용하기보다 약효가 나타나는 방식이 다른 등록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혹명나방은 성충이 들어온 뒤 7~10일이 지나 어린 애벌레가 잎을 말고 들어가기 전에 방제해야 효과가 크다.
잎 조직 안으로 잘 스며드는 등록 약제를 골라 빠짐없이 살포해야 한다.
강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높은 기온으로 벼멸구와 혹명나방의 발생과 피해 확산 가능성이 크다”며 “수확기까지 논을 자주 살피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지체하지 말고 방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08.26 2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