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전북 차량화재 1,311건, 무더위 절정 8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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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전북 차량화재 1,311건, 무더위 절정 8월 ‘최다’

여름철 379건 발생, 기계·전기적 요인 62% 차지 올해도 8월 24일까지 203건 발생…여름철 각별한 주의

최근 5년 전북 차량화재 1,311건, 무더위 절정 8월 ‘최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클릭뉴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여름철 차량화재를 분석한 결과,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8월에 차량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모두 1311건이다.

이 가운데 6~8월에 379건이 발생해 전체의 28.9%를 차지했다.

차량화재 10건 가운데 3건 가까이가 여름철에 발생한 셈이다.

월별로는 6월 119건, 7월 124건, 8월 136건으로 8월이 가장 많았다.

8월 차량화재는 여름철 전체의 35.9%를 차지했으며 6월보다 17건, 7월보다 12건 많았다.

올해도 지난 1월부터 8월 24일 현재까지 도내에서 차량화재 203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6~8월에는 79건이 발생했으며 월별로는 6월 32건, 7월 24건, 8월 23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여름철 차량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기계적 요인이 1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89건으로 뒤를 이었다.

두 요인을 합하면 235건으로 전체 여름철 차량화재의 62%를 차지했다.

이어 부주의와 원인 미상이 각각 45건, 교통사고가 38건 순이었다.

올해 6월부터 8월 24일 집계한 여름철 차량화재 역시 기계적 요인 28건, 전기적 요인 18건으로 두 요인이 전체 79건의 58.2%를 차지해 차량 주요 장치에 대한 사전 점검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차량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고온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엔진과 전기장치 등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평소보다 세심한 차량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장거리 운행 전에는 냉각수와 엔진오일 배터리, 전기배선 등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운행 중 타는 냄새나 연기, 계기판 경고등 등 평소와 다른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운행을 계속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에 정차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에서 연기나 불꽃이 보일 경우에는 즉시 시동을 끄고 탑승자 모두 차량 밖으로 대피한 뒤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미 불길이 커졌다면 무리하게 진화를 시도하지 않아야 한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차량화재는 운행 전 점검과 작은 이상징후를 놓치지 않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장거리 운행 전 냉각수와 배터리 등 차량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운행 중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