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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 실제로 친구를 도울 방법을 배우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보건복지부 인증 ‘보고·듣고·말하기 2.0’을 기반으로 구성돼 전문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교육의 핵심 내용은 자살을 암시하는 친구의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를 포착하는 ‘보기’, 친구의 자살 생각에 대해 직접 묻고 깊이 경청하는 ‘듣기’,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고 전문 기관에 도움을 적극적으로 의뢰하는 ‘말하기’ 3가지 단계를 통해 자살 위험에 놓인 친구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또래 친구의 감정 변화와 위험 신호를 민감하게 인지하고, 필요할 때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건네는 방법을 익혔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서로를 지켜주는 학교 공동체 안전망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와 높은 공감이 돋보였다. 한 학생은 “친구가 힘들어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제는 먼저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직접 강의를 진행했던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허남식 팀장은 “청소년기는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드는 시기”라며, “이번 교육이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지켜주는 따뜻한 연결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또는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언제든 문의할 수 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04.08 1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