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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카데미는 그간 추진해 온 지방소멸 대응 노력에 대한 성과로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인센티브 재원을 활용했으며 '진안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해 추진됐다.
군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천과 연계를 중시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교육은 2일간 총 9시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첫째 날에는 ‘한국 지방자치의 역사와 주민자치회의 의미’를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한 ‘우리 주민자치위원회 자랑 발표’가 이어졌다. 더불어 각 읍·면의 주요 활동과 특색 있는 사업을 공유하고, 강사진의 자문을 통해 주민자치 운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농촌 지역 실정에 맞는 주민자치회의 4대 당면과제를 중심으로 한 강의와 공동체 놀이, 읍·면별 실습 및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단계별 경로와 운영 과제를 직접 도출하며,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주민자치의 역할과 실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황종규 동양대학교 교수, 서정민 지역순환센터 대표, 구자인 일소공도 소장, 고갑준 옥천군 청성면 주민자치회장 등 주민자치 분야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제도적 이해부터 전국 우수사례, 농촌형 주민자치 모델까지 폭넓은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주민자치회를 지역 소멸 대응의 핵심 주체로 육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진안군은 이번 주민자치 리더스 아카데미를 통해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간 교류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인센티브를 단순 사업비 집행이 아닌 사람과 조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주민·행정·중간지원조직이 함께하는 민관 협치형 추진체계를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시설 조성뿐 아니라 지역을 이끌 사람을 키우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향후 이번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자치회 시범 도입과 관련 조례 정비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주민자치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02.10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