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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의 후원으로 광복회가 주최하고, 광복회학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연구자대회는 1부 기념식 국민의례, 환영사, 내빈 축사에 이어 2부 학술연구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학술연구 발표는 1주제‘아일랜드 독립운동 800년 ―그 유산과 교훈’은 유민 2기 독립영웅아카데미 단장이자, 광복회 기획조정실장이, 2주제‘ 제국의 질서를 넘어: 아일랜드·한국의 독립선언과 파리에서의 독립외교’는 황선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특강 ‘영화로 본 아일랜드의 해방투쟁, 우리의 항일무장투쟁’은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나선다.
광복회는 이날 독립운동 학술 공모논문 및 2025 석·박사 우수학위 논문 시상식을 함께 연다.
‘2025 우수 학술 논문공모 수상자는 ‘에네켄 디아스포라(안순필·안옥희 부녀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논문을 쓴 노선희 씨가 최우수상(800만원)을,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동만도 간부의 조직과 인원’을 주제로 논문을 쓴 오병한 씨가 우수상(500만원)을,‘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열투쟁의 초기 양상 –1920년대를 중심으로’로 논문을 쓴 강명진 씨와 ‘대한소녀리그의 조선독립을 위한 서신 활동 연구’으로 논문을 쓴 최희영 씨가 각각 장려상(200만원)을 수상한다.
또 석·박사 우수학위 논문 수상자로는 박사학위 논문을 쓴 숭실대 강수종씨와 성균관대 최우석 씨가 선정되었으며, 각각 상금 1,000만원을 받으며, 석사학위 논문을 쓴 강원대 김채운 씨, 국민대 김현익 씨과 박소희 씨, 한국학중앙연구원 최준파 씨가 선정되어 각각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이번 논문 심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쓴 석·박사 학위논문을 대상으로 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이번 연구자 논문시상식에 대해 “독립운동 관련 연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깊은 뜻을 담았다”면서 “우리의 왜곡된 독립운동사를 바르게 정립하는 데 연구자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더 커졌다는 점과
그 책임감도 막중하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가 학술연구자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2025.12.24 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