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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칼릴 알 스카키니 문화센터에서 지역 어린이·청소년 2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전쟁과 분쟁 속에서도 가능한 평화로운 미래를 상상하며 어린이들의 순수한 평화 메시지를 그림에 담아 표현했다.
IWPG가 주최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평화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매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로운 세상을 상상하고 그림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본 대회를 통해 지구촌 전쟁 종식의 필요성과 평화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매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화는 모두가 서로 친구가 돼 웃을 수 있는 세상”이라며 “제 그림이 누군가에게 그런 마음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평화활동가들로 구성된 ‘평화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도 행사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평화위원장 제하드 카셈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평화의 의미를 고민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갈등이 지속되는 곳일수록 예술과 교육을 통해 평화를 이야기하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글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IWPG 글로벌 2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여성단체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평화를 주제로 한 글로벌 교육 및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