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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평리길쌈노래보존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고유의 무형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의 젊은 주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저녁마다 모여 어르신들에게 배운 길쌈노래를 선보였다.
세대를 이어 전통을 지켜가는 주민들의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마을 입구에 조성된 목화밭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목화를 수확하고 과거 길쌈 작업 과정에서 부르던 노래를 재현했다.
이를 통해 길쌈노래에 담긴 옛사람들의 삶과 노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마을의 전통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내평리 길쌈노래와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보존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찬조 공연을 펼쳤다.
같은 종목의 무형유산을 전승하는 두 지역 보존회가 서로의 전통을 공유하며 교류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평리 길쌈노래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애써주시는 보존회원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화순군도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무형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평리 길쌈노래는 주민들이 내평리길쌈노래보존회를 결성해 보존·전승해 오고 있다.
2016년 전국민속예술축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해 전라남도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12월 2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정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11.03 1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