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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직무연수는 여순10·19 역사 현장을 입체적으로 살피고 이를 학교 평화·인권 교육의 수업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사적지 현장 강의와 평화 공감 토크, 수업 사례 나눔을 통해 ‘기억-이해-수업’ 으로 이어지는 교육적 접근을 모색했다.
또한 전남광주와 제주 소속 교원이 함께하며 지역 간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 실천을 위한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도 컸다.
첫날에는 여수 신월동 제14연대 주둔지, 진남관 일대, 형제묘와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등을 둘러보며 여순10·19사건의 전개 과정과 지역사회가 겪은 아픈 역사를 살폈다.
이어 진행된 평화 공감 토크 및 사례 나눔을 통해 여순10·19사건을 주제로 한 학생 중심의 토론 질문 구성, 지역사 기반 수업 설계, 피해자 관점의 공감 교육 등 수업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순천 여순10·19 평화공원과 여순항쟁탑, 서면 학구 일대, 순천 원도심과 매산등 등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봉기와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피해와 그 이후의 사회적 낙인을 살피며 진상규명·화해·명예회복의 의미를 교육적으로 어떻게 다룰지 의견을 나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교원 직무연수가 여순10·19사건을 ‘사건’ 으로만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학생들이 생명의 존엄과 인권의 가치를 자신의 언어로 성찰하도록 돕는 수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같은 아픔을 가진, 제주 교원들과 함께하는 공동연수를 지속·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식 기자 pkc0070@naver.com
2026.11.02 1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