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로 향하는 남구 어르신들 “나이는 숫자일 뿐” 하반기 노인 일자리 사업에 7,864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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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로 향하는 남구 어르신들 “나이는 숫자일 뿐” 하반기 노인 일자리 사업에 7,864명 참여

‘건강 챙기고, 사람 만나고’ 신명난 출근길

일터로 향하는 남구 어르신들 “나이는 숫자일 뿐” 하반기 노인 일자리 사업에 7,864명 참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남구 제공)
[클릭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관내에서 하반기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일터에서 활기찬 노후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하반기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은 7864명에 달한다.

이들 어르신은 현재 남구시니어클럽을 비롯해 남구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광주남구지회 등 20개 사업 수행기관에서 각자의 능력과 경험을 살려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자리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일하는 날을 기다리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

정해진 시간에 일터로 나가면서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무엇보다 동료 및 주민들을 만나면서 사회적 관계도 넓어졌기 때문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어르신들을 세상과 연결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 어르신은 “매일 아침 일터로 나서는 일이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며 “처음에는 용돈이라도 벌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일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 도움되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 어르신도 있다.

공공시설 지원 활동에 참여한 박모 어르신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아직 내 자신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구나’라는 자부심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그는 “지나가던 주민들이 ‘수고하십니다’라고 한마디 해주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기분이 참 좋다”며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처럼 하반기 노인 일자리 사업은 관내 어르신의 제2의 청춘을 이끄는 출근길로 연결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기회”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