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벌초·성묘 ‘주의’, 뱀물림·예초기 사고 모두 9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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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벌초·성묘 ‘주의’, 뱀물림·예초기 사고 모두 9월 ‘최다’

벌초·성묘로 야외활동 늘어나는 9월, 풀숲·예초기 작업 각별한 주의

추석 앞두고 벌초·성묘 ‘주의’, 뱀물림·예초기 사고 모두 9월 ‘최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클릭뉴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9월에 뱀물림과 예초기 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 도내 출동자료를 분석한 결과, 뱀물림 179건과 예초기 사고 51건으로 총 230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9월에만 뱀물림 44건, 예초기 사고 17건 등 61건이 집중돼 전체의 26.5%를 차지했다.

특히 뱀물림은 7~9월 100건으로 전체의 55.9%, 예초기 사고는 같은 기간 37건으로 72.5%를 차지하는 등 관련 사고는 주로 여름철과 추석을 앞둔 시기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추석 전 벌초·성묘와 농작업으로 풀숲과 산림 주변 출입이 늘고 평소 익숙하지 않은 예초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시기적 특성이 사고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벌초 작업에 집중하다 주변의 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거나 예초기 날이 돌이나 나뭇가지 등과 부딪히면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벌초를 위해서는 긴바지와 장화, 장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풀숲이나 돌 주변을 이동할 때 주변을 먼저 살펴야 한다.

뱀을 발견하면 잡거나 자극하지 말고 안전한 거리로 이동해야 한다.

뱀에 물렸다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 안정을 취해야 한다.

물린 부위는 되도록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 상처를 칼로 째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등 잘못된 응급처치는 삼가야 한다.

예초기 사용 전에는 칼날과 보호덮개 등 장비 상태를 확인하고 보안경이나 안면보호구, 장갑, 안전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작업 장소의 돌이나 금속 조각 등은 미리 제거하고 주변 사람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진형민 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위해 산과 들을 찾는 도민이 많아지는 만큼 익숙한 작업이라도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업 전 보호장비와 주변 환경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대처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