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고수온 피해 차단 총력⋯양식어류 267만 7천마리 긴급방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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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고수온 피해 차단 총력⋯양식어류 267만 7천마리 긴급방류 추진

사업비 18억 7,900만 원 투입⋯가두리 양식장 56개소 어류 267만 7천마리 방류

태안군, 고수온 피해 차단 총력⋯양식어류 267만 7천마리 긴급방류 추진 (태안군 제공)
[클릭뉴스] 태안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고수온 경보 발령에 대응해 양식 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양식어류 긴급 방류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양식 어종의 대량 폐사를 막기 위해 총 사업비 18억 7900만원을 투입, 가두리 양식장 56개 어가를 대상으로 조피볼락 255만 6천여 마리와 숭어 12만 1천여 마리 등 총 267만 7천 마리의 방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긴급방류 물량의 대폭 확대는 윤희신 태안군수의 선제적 현장 행정과 적극적인 정부 건의가 결실을 맺은 결과다.

윤 군수는 지난 2일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수온 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한 데 이어 6일 고수온 취약지역 현장 점검차 태안을 방문한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을 만나 긴급방류 배정량 확대와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따라 당초 배정량보다 약 3배 늘어난 267만 7천 마리의 방류 물량을 최종 확보해 방류를 완료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방류 작업에는 어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빛을 발했다.

어민들은 자부담으로 선박을 직접 동원해 천수만 인근은 물론 50km이상 떨어진 마검포·방포·근흥 해역까지 나아가 어류를 방류하는 등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큰 힘을 보탰다.

이처럼 민·관이 함께 적극 대응에 나서면서 방류의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참여 어민은 “그동안 정성껏 키워왔던지라 풀어주기까지 고민이 많았으나, 수온이 높아져 이대로 가다가는 폐사할 것 같아 일단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고 방류를 신청했다”며 “군의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 등을 잘 활용해 향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방류 전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방류가 완료됨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류 해역에 대한 포획 금지기간을 설정하는 등 사후 수산자원 보호 조치도 강화한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고수온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피해를 줄이고 어장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긴급방류를 신속히 완료했다”며 “방류 이후에도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