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주시장·대인시장에 쿨링포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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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시장·대인시장에 쿨링포그 설치

50개소 가동, 폭염 속 전통시장 이용환경 개선

쿨링포그 설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제공)
[클릭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과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남광주시장과 대인시장에 쿨링포그 50개소를 설치·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동구는 총사업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남광주시장에 2억원, 대인시장에 1억5천만원 규모의 쿨링포그를 설치했으며 지난 6월 공사를 마무리한 뒤 7월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쿨링포그는 남광주시장 31개소, 대인시장 19개소 등 총 50개소에 설치됐다.

냉방시설 설치가 어려운 시장 통로 곳곳에서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열기를 낮추고 무더운 날씨에도 주민들이 보다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 입자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원리를 활용한 폭염 저감시설이다.

분사된 물 입자가 빠르게 기화해 옷이나 상품이 젖는 불편은 최소화하면서도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구는 이번 시설이 장시간 시장에서 영업하는 상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여름철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승기 남광주시장상인회장과 강경미 대인시장상인회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쿨링포그가 가동되면서 시장 통로의 열기가 한결 누그러졌다”며 “쾌적해진 전통시장을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키는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곳곳에 퍼지는 시원한 물안개가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는 휴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