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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예년보다 폭염이 일찍 시작되고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달·대리운전·택배 등 야외 이동이 많은 노동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혹서기 쉼터 운영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는 예년보다 운영 개시 시기를 약 2주 앞당겨 지난 14일부터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에 돌입했으며 이 쉼터는 오는 9월까지 일요일을 포함한 상시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기존에는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일요일 새벽 3시까지 운영됐으나, 폭염기에는 다음 주 월요일 새벽 3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해 주말과 휴일에도 이동노동자들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현재 전주지역 이동노동자 쉼터는 완산구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와 덕진구 송천동 농산물도매시장 인근 등 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배달노동자와 대리운전기사, 택배노동자 등 하루 평균 130여명의 이동노동자가 이용하고 있다.
시는 쉼터 내 냉방시설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냉장 보관한 생수를 비치해 무더위에 노출된 이동노동자들이 잠시 휴식하며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폭염 기간 생수 비치량을 확대하고 냉방기기 작동 상태와 쉼터 위생 관리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쉼터 휴일 운영 확대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이동노동자의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동노동자의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완산구 이동노동자 쉼터와 비보이광장 일원에서 배달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교통안전교육, 노무·건강 상담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이륜차 주요 부품 점검과 소모품 교체 지원, 폭염 대비 안전 물품 배부 등이 이뤄져 배달노동자들의 사고 예방과 건강 보호에 힘을 보탰다.
시는 앞으로도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과 찾아가는 안전 캠페인, 전문기관 연계 상담 등을 통해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동노동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필수 노동을 수행하고 있지만 업무 특성상 폭염과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어 폭염 시간대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이동노동자 쉼터가 무더위 속 안전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06.25 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