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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국제교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2년마다 외국어 명예통역관을 위촉·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제8기 외국어 명예통역관은 지난해 11월부터 공개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영어(13명) △중국어(11명) △일본어(9명) △베트남어(5명) △스페인어(2명) △몽골어(1명) △인도네시아어(1명) 7개 언어 42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다양한 국가‧도시와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시의 국제교류 환경을 반영한 것이다.
위촉된 명예통역관들은 2027년 말까지 2년간 활동하며, 시가 주관하는 각종 국제행사와 교류사업을 비롯해 국제청소년홈스테이 등 관내 학교와 해외 학교 간 교류 현장에서 통역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시를 통해 통역 지원을 요청하는 기관‧기업‧민간단체의 국제교류 활동에도 참여해 지역 전반의 국제 소통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어 명예통역관은 광양이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류 현장의 핵심 인적자원”이라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글로벌 국제도시 광양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최근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랭리타운십과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북미권 교류 기반을 새롭게 구축했다. 현재 세계 9개국 18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경제·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5.12.26 2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