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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번 마을 비전 수립 워크숍은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의 미래를 구상하고 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마을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워크숍은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3시간씩 총 2회 진행됐으며 7개 마을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1회차 워크숍에서는 타 마을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고, 각 마을이 보유한 자원을 발굴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실현 가능한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진 2회차 워크숍에서는 마을의 미래 모습을 구체적으로 연상하며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중순에는 마을 만들기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체 조직화, 주민 동기화 방법 등 공동체 사업 전반에 대한 실무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해 공동체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사)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 이봉열 이사장은 “마을 비전 수립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임으로써 활기차고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공동체의 자립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