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석탄화력 환경피해 조사·대책 특위’ 구성 추진

편삼범 의원 대표발의… 전국 최다(29기) 발전소 밀집 충남의 환경 실태 정밀 검증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11월 05일(목) 16:20
충남도의회, ‘석탄화력 환경피해 조사·대책 특위’ 구성 추진 (충청남도의회 제공)
[클릭뉴스] 충남도의회가 전국 화력발전소의 절반이 밀집한 도내 발전소 주변 지역의 환경오염 실태를 면밀히 규명하고 주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도의회는 5일 열린 제37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편삼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환경피해 조사 및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국내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29기가 밀집해 국가 총발전량의 36.7%를 감당해 온 충남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장기간 집중된 발전시설로 인해 미세먼지, 중금속, 온배수 배출 등 환경 유해요인에 노출된 주민들의 건강권 침해와 농·수·축산업 생업 피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구성될 특위는 위원 선임 절차를 마친 뒤 2028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요 점검 과제는 △대기·토양·해양 환경 실태 및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 검증 △기존 주민 건강지원사업의 실효성 평가 △온배수 방류 등에 따른 농·수·축산업 대책 점검 △석탄회 및 바텀애시 처리 실태와 노후 폐지 발전기 안전 관리 등이다.

특히 기존에 활동 중인 ‘정의로운 전환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가 산업 재편과 일자리·지역경제 대응에 주력하는 만큼, 이번 특위는 ‘환경오염 실태조사와 주민 건강 보호 및 환경 개선 대책’에 명확히 초점을 맞춰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편삼범 의원은 “충남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은 장기간 환경피해와 건강권 침해 위험에 노출돼 왔다”며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현장의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안과 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의회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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