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수 의원 “8년 방치 덕산온천호텔, 충남도 실행력 보여야”

전국 온천 회복세에도 덕산만 148만 명 급감… “체류형 숙박 거점 부재 탓”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11월 05일(목) 15:55
충청남도 의회 (충청남도의회 제공)
[클릭뉴스] 충남도의회 전달수 의원은 5일 열린 제37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8년째 방치된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의 조속한 정상화와 충남도의 책임 있는 실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 의원은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온천 이용객은 6천만명을 넘어 회복세를 보였지만, 덕산온천 이용객은 2024년 342만명에서 지난해 194만명으로 148만명이나 급감하며 전국 5위로 밀려났다”며 “체류 기반을 확충해 전국 3위로 올라선 전북 고창 석정온천처럼, 덕산온천 역시 숙박 거점 없이는 침체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의원은 지지부진한 공공개발 상황을 꼬집었다.

충남개발공사가 2024년 98억 4천만원을 들여 호텔을 매입할 당시 2025년 12월 착공을 약속했으나, 예정일이 1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착공은커녕 건물 철거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충남도와 예산군, 충남개발공사, 호반그룹이 숙박시설 건립 협약을 맺었지만, 호반그룹의 사업성 검토가 장기화되면서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도 역점사업인 ‘예당호-덕산온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에서도 핵심인 호텔 개발이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전 의원은 충남도에 △호반그룹 사업성 검토 기한 및 협약 조건 공개와 2027년도 본예산 심의 전 구체적 일정 제시 △민간투자 지연 및 무산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과 호텔 건립의 연계 추진 등 대책을 요구했다.

전 의원은 “호텔이 폐업한 지 8년이 흘렀고 관광객의 발길은 지체된 행정을 마냥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덕산온천이 충남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충남도가 말이 아닌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으로 증명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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