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선 충남도의원 “영화 한 편이 도시 풍경과 경제 바꿔”

최근 3년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충남 1위 … 영상산업 연계한 지역 성장 전략 제안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11월 05일(목) 15:55
충청남도 의회 (충청남도의회 제공)
[클릭뉴스] 충남도의회 박상선 의원은 5일 열린 제372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이 단순한 촬영 장소 제공을 넘어 영상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스트리아 빈의 영상 정책을 이끄는 ‘비엔나 필름 커미션’을 소개하며 영상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비엔나 필름 커미션은 19개 행정부서 및 기관과 협력해 촬영 허가부터 장소 섭외, 현장 조율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창구로 지난해에만 755건의 촬영을 유치했으며 제작지원금 1유로가 지역경제에 3유로로 돌아온다고 분석됐다.

충남 역시 최근 3년간 로케이션 인센티브로 38편을 지원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옛 홍성여고는 디즈니플러스 ‘무빙’, 넷플릭스 ‘기리고’의 촬영지로 활용됐으며 ‘기리고’한 편만으로 제작 기간 중 3억 2천만원의 지역 소비가 발생했다.

이에 박 의원은 △고택·한옥·근대건축물·해안·농촌마을 등 촬영지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충남콘텐츠진흥원 중심의 원스톱 촬영지원 체계 마련 △폐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응급실·병실·법정 등 특수공간 상설 세트장 조성 및 공공 소유·민간 운영 방식 도입 △촬영 유치 단계부터 관광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촬영지 관광 연계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촬영 유치는 하루짜리 행사가 아니라 제작진이 머물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속 가능한 산업”이라며 “충남의 역사와 자연이 스크린을 통해 알려지고 그 발걸음이 다시 충남의 골목과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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