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승용형 농기계 자율조향 시범사업으로 농작업 효율·안전 높인다 2023년 실증·2024년 시범 이어 올해 양파 이식기·피복기 부착 현장 시범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
| 2026년 11월 04일(수) 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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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 사업은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 중 안전사고를 줄이는 한편 농업인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율조향장치는 RTK-GPS, 관성측정장치, 전동 운전대, 바퀴 각도 센서 등으로 구성되며 기존 트랙터 등에 부착하면 미리 설정한 경로를 7㎝ 수준의 오차로 스스로 직진·조향한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핸들 조작 부담을 덜고 작업기 상태와 주변 안전에 집중할 수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은 2023년 자체 실증사업을 통해 그 효과를 먼저 확인했다.
자율조향장치를 활용한 결과 관행 농작업과 비교해 작업 가능 면적이 약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작업 경로가 일정해지면서 중복 작업과 빈 구간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는 이듬해인 2024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을 추진해, 승용형 농기계를 보유한 영농조합법인과 생산자 조직 등의 트랙터에 장치를 부착하고 비닐 피복 작업을 중심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사업 과정에서는 사전 교육, 평가회를 함께 진행했다.
올해는 남원 지역의 주요 밭작물인 양파 재배에 초점을 맞춰, 자율조향장치를 양파 이식기와 피복기에 부착하고 비닐 피복부터 정식까지 이어지는 작업에 적용했다.
피복과 이식 작업은 두둑과 줄 간격의 직진성이 수확량과 이후 관리 작업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자율조향 기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시범 현장을 농업인에게 공개해 자율주행 농기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농촌 현실에서 스마트 농기계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줄이고 실제 활용 의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율조향장치는 농작업의 정밀도와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피로와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며 “현장 시범을 통해 농업인이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감하고 영농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실증과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자율조향 기술의 적용 작목과 작업기를 꾸준히 넓혀,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와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