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캐나다 밴쿠버 합창단과 합동 공연…우호도시 문화교류 확대

밴쿠버 한인합창단 45명 광양 방문…제3회 시민합창제 참가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11월 02일(월) 11:20
광양시, 캐나다 밴쿠버 합창단과 합동 공연…우호도시 문화교류 확대 (광양시 제공)
[클릭뉴스] 광양시는 캐나다 밴쿠버 한인합창단 45명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3박 4일간 광양을 방문해 제3회 시민합창제에서 지역 합창단과 합동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4일 광양시와 캐나다 랭리타운십이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된 후속 교류사업으로 지난 7월 3일 랭리타운십 시장의 공식 협조 서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랭리타운십은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광역권에 속한 지방자치단체로 광양시와 교육에 이어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교류하게 됐다.

방문 기간 중인 10월 30일에는 밴쿠버 한인회 이사장을 지낸 장민우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서부지회장이 박성현 광양시장을 예방해 양 지역의 우호 관계와 향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회장은 광양시와 랭리타운십 간 협력을 지원하는 한편 밴쿠버 한인합창단을 후원하고 있다.

같은 날 밴쿠버 한인합창단은 포스코 홍보관인 PARK1538과 파노라마 워크 등 광양의 주요 산업·관광시설을 둘러보며 지역의 산업과 관광자원을 살펴봤다.

10월 31일에는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회 시민합창제에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공연 마지막에는 밴쿠버 한인합창단과 광양시립합창단을 비롯한 지역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연합 합창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밴쿠버 한인합창단은 20대부터 80대까지 약 7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캐나다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연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캐나다 연방정부 Senior Activity Grant를 수상했으며 같은 해 정기연주회에서 13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광양시와 랭리타운십은 지난해 우호도시 협약 체결 이후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 교수진과 학생 등 13명이 광양을 방문해 지역 내 3개 학교에서 영어·체육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합창단 교류는 교육 분야에 이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합창단의 합동 공연을 통해 우호도시 간 협력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랭리타운십과 학교, 문화예술단체 등 지역의 여러 주체가 함께하는 사업을 발굴해 양 도시 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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