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극 3특' 성장엔진 타고 K-방사성의약품 거점 도약

5극 3특 성장엔진 핵심 품목 반영으로 국가 지원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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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7일(화) 10:00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클릭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방사성의약품을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연구 개발부터 방사성동위원소 공급, 의약품 생산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방사성의약품은 정밀 진단과 표적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바이오 핵심 분야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높은 고부가가치와 빠른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 성장 규모) 특히 암세포를 정밀하게 겨냥해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어, 기존 항암치료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잠재력에 주목한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방사성의약품 생산기업을 잇달아 대규모로 인수하거나 투자하며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위스 소재 노바티스 역시 14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계획하는 등 방사성의약품의 산업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일라이일리, BMS, 아스트라제네카 등 이에 도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전북첨단바이오연구부 등 지역에 집적된 방사선·바이오 연구 인프라와 전문 연구 역량을 강점으로 '5극 3특 성장 엔진'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총 5800억원 규모의 방사성의약품 산업 육성 메가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국가 차원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5극 3특 성장엔진 반영 먼저, 지역 주도 국가균형발전 핵심 정책인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에 방사성의약품을 도 핵심 품목으로 반영시키며 대한민국의 K-방사성의약품 생산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실증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화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한 R D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장해 추가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기업 유치의 유인이 될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도는 지난 9월 4일 국내 방사성의약품 생산 1위 기업인 듀켐바이오와 2032년까지 정읍시에 총 343억원을 투자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하는 투자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시장 53.2%, 치매 진단용 시장의 94.8% 점유 투자 협약을 통해 듀켐바이오는 2027년 6월부터 2030년까지 방사성의약품 제조 센터와 R D 센터, 제조소 1호기 설비를 구축하고 2031년~2032년에는 방사성동위원소·원료의약품 제조센터와 제조소 2호기를 추가로 조성해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CDMO : 의약품의 개발부터 제조까지 위탁받아 수행하는 기업 방사성의약품 산업 인프라의 핵심 기반 육성 전북특별자치도 방사성의약품 산업 육성의 중심에는 정읍시에 구축된 핵심 연구 인프라가 있다.

우선,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성의약품의 핵심 원료인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30MEV 싸이클로트론 등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악티늄-225 : 차세대 정밀치료 핵종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 확대 예상 '36년 12억 달러) 정부 간 협력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 7월 윤준병 국회의원이 참여한 원전 활용 방사선 산업화 파트너십이 출범하면서 관계 기관들과 함께 국가 방사성동위원소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기반 조성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방사선협회 등 참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전북첨단바이오연구본부가 더해져, 바이오 기술 기반 연구개발부터 의약품 후보물질의 효능·안전성 평가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연구 지원 체계도 갖춰져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전북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북 타운홀 미팅에서 기후부가 발표한 방사선연구소·한국수력원자력연구원 간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술 R D 협업 방안의 후속 조치로 국비를 투입한 방사성동위원소 제조지원센터 구축도 정읍에서 추진되고 있다. RI 제조지원센터 구축 사업 : 총사업비 450억원 제조지원센터는 핫셀, GMP 시설, 방사선관리구역 등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비용 핵심 설비를 중소·중견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제조 지원 거점으로 조성돼, 방사성의약품 생산과 산업화의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핫셀 : 방사성물질을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차폐 작업 시설 GMP :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의약품을 일관된 품질로 생산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설 이를 통해 도는 방사성동위원소 공급부터 R D 지원, 사업화 등이 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방사성의약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방사성의약품 생태계 조성 위한 산·학·연·관 협업체계 강화 인프라 구축과 함께 방사성의약품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내 연구 등 산·학·연·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19일에는 방사성의약품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댄 포럼이 전북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방사성의약품으로 여는 전북 첨단 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대학, 연구 기관, 기업들의 분야별 강연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시장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전북이 K-라디오파마 산업거점이 되기 위한 조건'을 논의하며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모았다.

도는 포럼을 계기로 산·학·연·관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학의 전문인력 양성 역량과 연구 기관의 기술력, 기업의 생산·사업화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방사성의약품 특화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윤준병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건복지부 소관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일부개정안’ 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연내 본회의 통과가 기대되고 있다.

개정안은 시·도의 신청을 받아 지역에 특화된 의료 생태계를 중점 육성할 수 있도록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에는 지역 특화 분야 및 차별성, 연구인력과 투자기업 유치 여건, 지자체 지원 등이 주요 지정 요건으로 제시됐다.

지정될 경우 특화 의료 분야에 대한 R D 지원이 강화되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가 촉진돼,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역 내 방사선 연구 인프라와 바이오 분야의 연구 역량 등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도가 높은 방사성의약품을 중심으로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다만, 법 개정과 보건복지부 지정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정읍시도 기존 첨단과학산업단지를 확장해 산업 용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방사성의약품 관련 기업과 연구 시설의 집적 기반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전북, 방사성의약품 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 도는 5극 3특 성장엔진과 연계한 연구개발·실증 지원, RI 제조지원센터 구축, 기업 투자 및 생산시설 확충,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추진 등을 하나로 대한민국 최고의 방사성의약품클러스터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나아가 개별 사업 단위의 지원을 넘어 연구개발부터 핵심 원료 공급, 의약품 생산, 임상·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국가 정책 및 예산과 맞물린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양선화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방사성의약품은 미래 바이오 핵심 산업으로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 인프라, 기업 투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5극 3특 성장엔진을 발판으로 정읍의 방사선 연구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기업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듀켐바이오 투자 등을 계기로 방사성의약품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공동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연계하는 한편 관련 사업을 종합한 메가프로젝트를 발굴해 국가 정책과 예산 지원으로 연결함으로써 전북을 K-방사성의약품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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