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의원, “반값여행 합의, 갈등의 끝 넘어 신뢰의 시작 돼야”

5분 자유발언 통해 의회·집행부 합의 환영… 군민의 삶 우선하는 협치 강조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10월 20일(화) 15:10
김강민 의원, “반값여행 합의, 갈등의 끝 넘어 신뢰의 시작 돼야” (강진군 제공)
[클릭뉴스] 강진군의회 김강민 의원은 20일 열린 제324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다시, 강진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반값여행 예산 문제를 둘러싼 의회와 집행부의 합의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발언은 반값여행 예산 20억원 삭감 이후 군 곳곳에 현수막이 내걸리고 군민들이 거리로 나와 집회를 여는 등 지역사회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회와 집행부가 입장차를 좁히고 해결의 길을 찾음에 따라 마련됐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반값여행이 관광객의 식사와 장보기, 농수산물 구매로 이어지며 지역 상권의 매출과 군민의 생계를 뒷받침해 온 정책이라는 점을 짚고 “서울 사는 딸이 반값여행 덕분에 한 번 올 것을 두 번이나 왔다”는 노부부의 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의 가치를 예산의 숫자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짚었다.

아울러 일부 업소에 혜택이 편중되는 문제 등 사업의 보완 과제도 함께 언급하며 좋은 정책은 지키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의회의 견제와 치열한 논의는 민주주의의 당연한 과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군민의 삶이 뒷전으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이번 합의가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를 존중하고 군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으로도 김 의원은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지적하되, 강진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와도 손을 잡고 군민의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강민 의원은 “이번 일에 승자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강진군민이어야 한다”며 “군민들이 거리로 나서야만 정치가 움직이는 강진이 되어서는 안 되며 군민들이 걱정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살피고 목소리를 높이기 전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목소리는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무겁고 군민의 삶은 그 어떤 명분보다 소중하다”며 “오늘의 합의가 갈등의 끝을 넘어 신뢰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저부터 더 듣고 더 살피고 더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강진에서 쓴 여행 경비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사업으로 전국 첫 여행비 환급 정책으로 주목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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