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국 통합특별시의원, “민 시장의 서남권 의료대책은 실현 어려운 상상” 빅5 병원 유치부터 목포시의료원 기능 강화까지…구체성 없이 바뀌는 대책, 주민 혼란만 키워 김현식 기자 pkc0070@naver.com |
| 2026년 10월 14일(수) 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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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서남권 발전전략 TF’의 운영 실태, TF에서 준비 중인 ‘서남권 대도약 이니셔티브’의 내용과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방안의 모호성을 지적하고 “지금은 대책을 상상만 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의대는 인프라가 아니라 생존의 기반”- 교육부의 공정한 검토 촉구 최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추천 결과는 의대를 지역발전의 인프라가 아닌 생존의 기반으로 생각한 서부권 주민들에게 재앙이었다”며 “의대 유치가 좌절될 위기에 처한 시민의 분노가 지역발전의 에너지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말이 위로가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갈등을 에너지로 바꾸려면 원인을 직시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시장의 책무”고 비판했고 교육부에 이번 추천 절차의 공정성과 평가 기준의 합리성, 지역 간 균형 고려 여부를 철저히 살펴줄 것을 촉구했다.
‘서남권 발전전략 TF’ 운영 실태와 부실한 ‘서남권 대도약 이니셔티브’ 최 의원은 먼저 통합특별시가 의대 추천 결과의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한 ‘서남권 발전전략 TF’의 부실한 활동 실적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활동 실적 자료를 요청했더니 통합특별시 내부 회의를 4차례 추진한 것에 불과해 공식적으로 제출할 만한 외부 활동실적이 없다는 답변이 왔다”며 “확인 결과 당사자인 목포시와는 실무자 몇 명과 전화 몇 번한 것에 그쳤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TF에서 준비 중인 ‘서남권 대도약 이니셔티브’의 내용에 대해서도 “주도성, 새로운 계획이라는 이니셔티브의 뜻에 맞는 대책이 있어야 하는데, 통합특별시의 대안은 후속 조치에 불과할뿐더러 의료문제를 제외한 대책에는 조선업·해상풍력 등 기존에 지역에서 추진된 사업을 답습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서부권 의료대책, 말이 자꾸 바뀐다”- 빅5 병원 유치에서 ‘목포시의료원을 강화하는 상상’까지 최 의원은 서부권 의료 관련 대책이 계속 바뀌는 점도 문제로 짚었다.
최 의원은 “서부권 국회의원과의 면담에서 흘러나온 ‘빅5 병원 유치설’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고 애초에 시장성이 부족한 서부권에 빅5 병원 유치는 무리였다는 게 서부권 민심의 평가였다”고 말했다.
이어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공적자원의 활용’ 이나 시정질문 답변자료에 언급된 ‘목포시의료원의 기능 강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방식 고민’까지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반복되면서 주민 혼란만 커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 시장은 목포시의료원을 상급종합병원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 등 집행부에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발휘하는 상상력을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에 최 의원은 “지금은 상상을 할 때가 아니라 구체적 대안을 제안해야 할 시기”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수준의 이니셔티브로는 서부권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다”고 반박했다.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의 핵심은 상급종합병원”- 목포시의료원 기능 강화의 한계와 군산시의 사례 최 의원은 통합특별시가 검토하는 목포시의료원의 특별시의료원 전환과 기능 강화의 한계도 명확하게 짚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군산시에는 377병상의 전북특별자치도립 군산의료원이 있음에도 군산전북대병원을 유치해 건립공사를 진행중이며 이 병원은 2028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최 의원은 “목포시의료원보다 규모가 큰 군산의료원이 있음에도 전북대병원을 유치한 이유는 바로 2차 의료기관의 한계 때문이다”고 지적하며 “통합특별시가 강조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50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이 필수”고 말했다.
이어 “2차 의료기관에 불과한 목포시의료원을 강화하는 방안, 그것도 상상에 불과할 뿐인 대안으로는 절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갖출 수 없다”며 “상상, 검토라는 모호한 말이 아닌 진실되고 구체적 대안으로 서부권 시민과 소통에 나설 때”임을 강조했다.
김현식 기자 pkc00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