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광융합무역촉진단 통해 기업 해외 진출 이끌어

북구 소재 ㈜현진기업 광융합무역촉진단 활동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실증 사업 착수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10월 14일(수) 09:55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북구 제공)
[클릭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북구는 올해 상반기 ‘광융합무역촉진단’을 통해 논의된 인도네시아 실증 사업이 지난달 착공하면서 이번 정책이 기업의 수출 계약 체결에 더해 현지 진출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융합무역촉진단’은 경쟁력 있는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올해는 광융합 기업 11개사와 함께 자카르타와 호치민에서 6박 7일간 총 1251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

파견 준비 과정에서 북구는 인도네시아 루우 우타라 지방정부와 현진기업,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들의 현지 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인도네시아에서는 농촌낙후지역개발부와 녹색혁신협력지원센터 등 현지 기관을 방문해 세부 시행 방안을 협의했다.

이 같은 북구의 협력 기반은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로 이어졌다.

북구 소재 현진기업은 지난달 루우 우타라에서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정수시스템 현지 실증사업’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전력과 상수도 인프라가 취약한 루우 우타라에 자체적으로 식수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하루 최대 300㎥ 규모의 정수처리 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조성하는 것이 골자이다.

우기철 홍수와 토사 유입 등으로 수질 변화가 크고 상수도 및 전력 인프라 접근성이 낮은 마을에 정수 및 살균 설비와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 자동제어 시스템 등을 결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번 실증을 통해 현진기업은 현지 수질과 인프라 여건에 적합한 정수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과 타 지역 사업 확장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북구는 이번 사례를 지역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보고 더 많은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임아름 현진기업 대표는 “이번 실증 사업은 기업의 기술력뿐 아니라 북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며 “북구가 현지 지방정부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해준 덕분에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광융합무역촉진단이 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지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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