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휘 목포시장 취임 100일 "구체적 데이터와 실행력으로 목포 미래 증명할 것" - 3조 원 규모 100대 공약 실천 로드맵 제시… 순수 시비 3,700억 원 확충 박기철 기자 pkc0070@naver.com |
| 2026년 10월 08일(목) 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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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은 "말이 아닌 구체적인 데이터와 실행력으로 목포의 미래를 증명하겠다"며 '목포 대전환'을 위한 4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 3조 원 규모 공약 확정… 체감재정 및 지방채 60억 원 조기 상환
목포시는 민선 9기 100대 공약을 완수하기 위해 총사업비 약 3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순수 시비는 3,700억 원 수준으로 연차별 투입 계획을 명확히 설정했으며, 부족한 재원은 국·도비 확보와 민자 유치를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
또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기존 지방채 710억 원 중 60억 원을 조기 상환하며 수억 원대의 불필요한 이자 지출을 줄이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강 시장은 골목상권과 서남권 경제를 살리는 '생기활력재정'과 도로·교통·안전 등 민생 현장에 즉시 투입되는 '바로빨리재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 정주·생활인구 '병행전략'… 인구 반등 신호 포착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인구 확대'와 '생활인구 100만 달성'을 병행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94명에 달했던 인구 감소 폭이 9월에는 184명으로 줄어드는 등 의미 있는 반등 신호가 확인되고 있다.
아울러 광주 메가팩, 해남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 서남권 대규모 첨단 산업벨트 조성에 맞춰, 핵심 인재와 가족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오랜 숙원인 ‘임성지구 개발’과 재건축·재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 해상풍력 지원부두 국가계획 반영… 미래 신산업 본궤도
목포의 100년 먹거리를 위한 미래 신산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1,600억 원 및 7,000억 원 규모)가 국가 계획에 최종 반영되어, 내년부터 타당성 검토와 기본·실시설계를 동시에 착수한다.
수산식품 분야에서는 수협중앙회 등과 함께 825억 원 규모의 수산물 가공·저장·유통 시설 착공에 들어갔으며, 하반기 마른김거래소 개장과 연계해 '국립김산업진흥원 유치' 및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 국립의대 현안 사과 및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다짐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 시장은 "1인 시위와 삭발까지 감행하며 싸우고 있으나, 시민들께 심려를 안겨드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목포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차적 공정성을 끝까지 바로잡아 원칙적인 국립의대 신설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당당히 관철해 내겠다고 밝혔다.
강성휘 시장은 "지난 100일이 명확한 수치와 실천 계획으로 목포 대전환의 뼈대를 세운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시민들이 '목포가 진짜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행정의 진정한 가치는 정교한 숫자나 화려한 공약이 아닌, 시민이 하루하루 삶 속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에 달려 있다. '구체적인 데이터와 확실한 실행력'을 주무기로 표방한 민선 9기 목포시가 이번 100일의 발표대로 뼈를 깎는 재정 혁신과 산업 체질 개선을 완수하여, 서남권의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향후 4년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기철 기자 pkc00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