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한 특별시의원, ‘통합 초기 행정, “속도보다 순서와 내실”이 핵심’ 시민주권부시장 인사청문회서 공직 내부 정비 및 의회 소통 촉구 김현식 기자 pkc0070@naver.com |
| 2026년 10월 07일(수) 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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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한 의원은 질의를 시작하며 “통합 원년을 맞아 신규 사업 추진도 시급하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기초적인 행정 정비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100일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통해 기존 사업의 유지·통합·일몰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통합 설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공직사회 내부 통합 및 종전 근무지 보장 원칙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통합을 요구하기에 앞서 공직사회부터 제대로 정비되어야 한다”며 “인사 갈등 해소나 내부 정비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부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지역의 주요 민생 및 정책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먼저 “대통령 지시로 추진 중인 ‘서남권 발전 TF’ 가 기초지자체장이나 시의원조차 내용과 구성을 모른 채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며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회와 공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공공의료 체계 구축과 관련해 100년 역사를 지닌 목포시의료원의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재정 여력이 열악한 기초지자체가 운영을 떠맡아 한계에 다다랐다”며 “전남·광주 전체 의료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목포시의료원을 광역화 전환을 통해 서남권 공공의료의 핵심 축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전남·광주 전체 예산 중 청년 예산이 1%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청년 예산의 비중을 최소 1%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연차별 로드맵 수립과 청년특별위원회와의 협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반도체 등 신산업 편중으로 인해 기존 지역을 지탱해 온 조선·해양, 농축수산업 등 전통 산업이 방치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지원책 확보 노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는 “통합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심하게 통합 설계를 추진하겠다”며 “공직사회 내부와 대화하고 설득해 갈등을 적극 해소하고 청년특위 지원 및 의회와의 사전 소통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서남권 TF 및 의료 현안에 대해서도 “목포시의료원 광역화와 서남권 의료체계 개편, 청년 예산 확보 및 전통 산업 보호 방안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면밀히 검토하고 로드맵을 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한 의원은 “시민이 체감하는 참된 통합특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두르기보다 행정의 순서에 맞춰 차분하고 내실 있게 미래를 설계해 달라”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김현식 기자 pkc00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