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사랑 실천한 박순덕·역사문화 알린 박영일 정읍시민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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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6일(화) 10:40
고향 사랑 실천한 박순덕·역사문화 알린 박영일 정읍시민의 장 (정읍시 제공)
[클릭뉴스] 정읍시가 올해 정읍시민의 장 애향봉사장에 박순덕씨, 명예시민의장에 박영일씨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2일 ‘2026년 정읍시민의 장 선발 심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들의 공적을 심사해 두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지역사회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후보자들의 활동 내용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살폈다.

애향봉사장 수상자인 박순덕씨는 현재 울산에 살면서도 고향 후배들의 학업을 돕기 위한 기부를 이어왔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칠보면에 총 2억 650만원을 지정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정읍시민장학재단에 4000만원을 전달했다.

시는 어려운 형편에서 평생 모은 재산을 지역 인재 육성에 보태며 고향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명예시민의장 수상자인 박영일씨는 안의·손홍록 선생 선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정읍의 역사인물을 알리는 데 힘써 왔다.

안의·손홍록 선생은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을 내장산으로 옮겨 지킨 인물들이다.

박씨는 두 선생의 영정과 복식 제작, 흉상 건립을 지원하는 등 역사문화 보존과 교육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오는 24일 제32회 정읍시민의 날 및 제37회 정읍사문화제 기념식에서 두 수상자에게 시민의 장 패와 메달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수상자들은 오랜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셨다”며 “두 분의 나눔과 노력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지역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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