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기후변화 대응 김 양식 연구 착수…연구비 2억 1천만원 확보

2027년 연구·교습어장사업 공모 선정…2029년까지 3년간 추진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9월 21일(월) 10:10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클릭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립수산과학원 주관 ‘2027년 연구·교습어장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연구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도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고수온과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김 품종을 선발하고 양식기간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해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로 김 양식기간이 짧아지고 황백화와 갯병 발생 등 생산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북 해역에 적합한 품종과 양식기술을 확보해 김 생산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북은 그동안 전남 등 다른 지역에서 개발·생산된 종자를 주로 사용해 왔다.

양식 면적 확대에도 생산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지역 해역의 환경에 맞는 종자와 양식기술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 과제는 ‘김 국유품종 활용 조기산 양식시험 및 고수온 품종개발’로 잇바디돌김의 조기 양식기술 개발과 고수온·질병에 강한 방사무늬김 우량 계통 선발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잇바디돌김 국유품종을 활용한 조기 양식 및 양식기간 확대 기술 개발, 고수온·질병 내성을 지닌 방사무늬김 우량 계통 선발·육성, 육상채묘 기술을 활용한 잇바디돌김과 방사무늬김의 이모작 양식체계 구축 등이다.

연구는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 수산물안전센터가 수행하며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현장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양식기술을 확보하고 김 생산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여 지역 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철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양식기술과 신품종을 개발하겠다”며 “전북 해역에 적합한 김 생산 기반을 마련해 어가 소득 증대와 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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