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특별시의원, “공무원 교육, 이수 인원보다 현장 활용도가 중요”

교육목표 2,500명·실적 2,627명…인원 중심 성과평가 한계 지적

김현식 기자 pkc0070@naver.com
2026년 09월 16일(수) 10:20
윤명희 특별시의원, “공무원 교육, 이수 인원보다 현장 활용도가 중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클릭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윤명희 의원은 지난 10일 행정소방위원회 인사정책관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공무원 교육의 성과를 단순 이수 인원이 아닌 학습 성취도와 직무 활용도를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산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교육은 목표 인원 2500명에 실적 2627명을 기록해 105%의 달성률을 보였다.

윤명희 의원은 “교육 인원이 목표치를 초과했다는 것만으로 공무원의 역량이 실제로 향상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단순히 교육시간을 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습득한 역량이 업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까지 연계·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예산을 투입해 공무원 교육을 시행하는 만큼 이수 인원뿐만 아니라 교육 만족도와 학습 성취도, 교육 이후 직무 적용도 등을 성과지표에 반영해야 한다”며 공무원 교육의 평가체계를 양적 실적에서 질적 성과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급변하는 행정환경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도 강조했다.

윤 의원은 “AI와 반도체 등 새로운 기술과 산업의 변화가 행정에도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며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역량을 공무원들이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에도 전남과 광주의 공무원 교육이 각각의 기존 방식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신규 공무원과 재직 공무원, 교육의 성격과 직무 특성 등을 고려해 강진과 광주의 교육기능을 체계적으로 조정하고 통합된 공무원 교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공무원 교육의 목적은 교육생 숫자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있다”며 “통합특별시의 변화된 행정수요에 맞춰 공무원 교육체계와 성과지표를 질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식 기자 pkc0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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