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꼭 지켜주세요”

호흡기감염병 증가세·진드기 활동 시기 겹쳐 각별한 주의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9월 14일(월) 09:55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클릭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 모임과 여행 등 이동과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감염병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14일 당부했다.

먼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내 표본감시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2주 8.8명에서 35주 12.7명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코로나19 환자도 7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도는 손씻기와 기침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고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철저한 감염관리를 당부했다.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진드기매개 감염병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9~10월은 진드기매개 감염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올해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쯔쯔가무시증 환자 22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9명이 발생했으며 SFTS 환자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과 함께 물린 부위에 가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귀가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명절 음식을 함께 먹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도 중요하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며 조리 전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 조리를 피하고 2명 이상에서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국 전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귀국 시 검역관리지역을 방문하거나 경유한 사람 가운데 발열 등 검역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건강상태질문서 또는 Q-CODE를 통해 검역관에게 건강상태를 알려야 한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추석 연휴에는 가족 모임과 여행 등으로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는 만큼 감염병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손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 야외활동 시 진드기·모기 물림 예방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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