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연휴엔 119도 더 바빠진다. 구급출동 6.7%↑ 이송 12.1%↑, 전북소방 “안전 주의” 최근 3년 분석, 벌쏘임·뱀물림·기도폐쇄도 평소보다 자주 발생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
| 2026년 09월 10일(목) 1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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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추석 연휴 일평균 이송인원은 평소보다 12.1% 많았고 벌쏘임·뱀물림·기도폐쇄 등 명절 시기에 주의해야 할 응급상황도 평소보다 자주 발생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최근 3년간 구급활동을 분석하고 벌초·성묘와 가족 모임이 집중되는 연휴 기간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447건의 구급출동이 발생해 평소보다 6.7% 많았다.
이송인원도 하루 평균 251명으로 평소보다 12.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구급출동 464건, 이송 263명으로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많은 구급수요가 집중됐다.
전체 이송환자 1840명 가운데 60대 이상은 1133명으로 61.6%를 차지해 고령층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벌초·성묘가 늘어나는 추석 연휴에는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도 함께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벌쏘임 구급출동은 평시 하루 평균 1.4건에서 추석 연휴 3.9건으로 늘었고 뱀물림도 0.2건에서 0.5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추석이 벌과 뱀의 활동이 이어지는 초가을에 위치한 데다, 벌초·성묘를 위해 산이나 풀숲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시기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명절 음식 섭취와 관련한 기도폐쇄도 평시 하루 평균 0.5건에서 추석 연휴 0.8건으로 늘었다.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많고 떡이나 고기 등 음식물 섭취도 늘어나는 만큼, 특히 씹고 삼키는 기능이 약한 고령자와 어린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벌초·성묘에 나설 때는 벌집이나 뱀 등 주변 위험요인을 먼저 살피고 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이나 전신 두드러기 등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뱀에 물렸을 때는 상처를 절개하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지 말고 움직임을 최소화해 신속히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또 떡이나 고기 등 명절 음식은 한입 크기로 잘라 천천히 먹고 고령자와 어린이가 식사할 때는 가족들이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소방은 추석 연휴 구급수요 증가에 대비해 출동태세를 강화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처치와 병원 이송에 나설 계획이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에는 벌초·성묘와 가족 모임 등 평소와 다른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작은 위험요인도 미리 살펴야 한다”며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