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환경위원회, 천안지역 공공·필수의료 현장 점검

천안의료원 경영개선·운영 정상화 추진상황 확인… 지속가능한 경영혁신 주문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9월 04일(금) 15:20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천안지역 공공·필수의료 현장 점검 (충청남도의회 제공)
[클릭뉴스]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제371회 임시회 기간 중인 4일 천안의료원과 단국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지역 공공·필수의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천안지역의 공공의료와 필수·중증·응급의료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의료기관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개선과제를 직접 살펴 향후 의정활동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먼저 천안의료원을 찾아 의료원 관계자로부터 경영 및 운영 현황과 경영개선 추진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의료원 운영 정상화를 위한 주요 과제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지난해 천안의료원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실시된 이후인 만큼, 단순한 경영수지 개선을 넘어 인사·계약·회계 등 전체적인 조직 운영과 경영 개선 대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점검했다.

위원들은 공공병원이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만큼 감염병 대응과 취약계층 진료, 필수의료 등 공익적 기능 수행에 따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체계를 위해서는 의료원 스스로의 책임 있는 경영혁신과 투명한 조직 운영 역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진 확보와 환자 이용률 제고 진료기능 강화, 재정건전성 개선 등 천안의료원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경영 정상화가 단기간의 재정지원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의료서비스 경쟁력과 도민 신뢰를 함께 회복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위원들은 단국대학교병원을 찾아 충남지역 필수·중증·응급의료 수행 현황과 닥터헬기 운영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응급의료 현장의 여건과 주요 현안을 살펴봤다.

특히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단국대학교병원이 지역 응급의료체계에서 담당하는 역할과 기능을 확인하고 지역 필수·중증·응급의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응급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환자 발생부터 이송·치료까지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역할과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충남도가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윤 위원장은 “천안의료원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만큼 그동안 제기된 문제를 개선하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영개선이 계획이나 보고서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조직 운영과 의료서비스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지 의회가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국대학교병원 역시 충남의 중증·응급의료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의료기관으로 특히 닥터헬기를 비롯한 응급의료체계는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며 “공공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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