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금산초, 부모와 자녀가 함께 떠나는 「흥양수군탐험대」 운영

고흥 ‘1관 4포’를 따라 걸으며 우리 고장의 역사와 충의 정신 되새겨

김현식 기자 pkc0070@naver.com
2026년 09월 03일(목) 11:10
[클릭뉴스] 금산초등학교는 8월 29일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흥양수군탐험대’를 고흥군 도양읍 일대에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 고흥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고흥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탐방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주요 활동지와 관련된 지역 유적지를 탐방하는 역사 탐험에 나섰다.

먼저 쌍충사를 방문해 유적지에 대한 해설을 듣고 선조들의 나라 사랑과 충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활쏘기 체험을 통해 전통 무예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역사 속 조선 수군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활쏘기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부모와 자녀가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녹도진성지를 찾아 역사문화해설과 함께 유적지를 탐방하며 조선 수군의 방어 체계와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후 녹동우편소를 방문해 지역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고흥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흥양수군탐험대’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유적지를 탐방하고 역사 미션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활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 협력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높였으며 다른 가족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배려와 존중의 공동체 문화를 경험했다.

금산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고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흥양수군탐험대’는 교실과 교과서 중심의 역사 학습에서 벗어나 지역의 국가유산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됐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가족·지역 연계 교육활동으로 마무리됐다.
김현식 기자 pkc0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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