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결혼이주여성, ‘돌봄 주체’로 어르신 반계탕 나눔

밀키트 340인분 전달… ㈜화산도 지원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8월 26일(수) 12:25
가족센터반계탕밀키트전달 (완주군 제공)
[클릭뉴스] 완주군가족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돌봄의 주체로 나서는 ‘다가치 나눔봉사’를 통해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68가구에 반계탕 밀키트 340인분을 전달했다.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이 27.57%인 완주군은 신선식품 수급이 불리한 화산·운주·비봉·동상·경천면 등 5개 면의 홀몸 어르신 가구 영양 개선을 위해 이번 나눔을 추진했다.

이번 봉사는 동행복지재단 공모사업인 ‘결혼이주여성 특화형 돌봄 인력 양성 사업: 다가치 돌봄’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지원에는 공모사업과 함께 가족친화인증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화산의 기부가 더해져 당초 계획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반계탕 일부를 결혼이주여성 참여자들이 직접 조리해 사례관리 대상 가정에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밀키트 형태로 5개 면의 홀몸 어르신 가구에 배부했다.

번 봉사는 결혼이주여성이 복지서비스의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돌봄 제공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완주군가족센터는 영양식 나눔에 이어 가사관리 지원이 필요한 취약가정을 발굴하고 오는 9월 결혼이주여성 10명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총 4회에 걸쳐 가사관리 실습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향 완주군가족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교육을 통해 쌓은 돌봄 역량을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나누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이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고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지역 돌봄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가치 돌봄’은 완주군 내 돌봄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가사관리사 양성과정 등을 운영해 전문 역량 강화와 취업 및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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