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국제 스포츠도시 향한 중장기 발전전략 제시

국제 스포츠이벤트·외교·인프라·산업 연계한 4대 전략 마련 권역별 특화전략·단계별 투자방향 제시… 올림픽 유치 기반 강화 스포츠를 도시경쟁력과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중장기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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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07일(금) 11:20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클릭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스포츠를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는 ‘전북형 국제 스포츠도시’조성 청사진을 마련했다.

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국제 스포츠-시티노믹스 경영전략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국제 스포츠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단계별 실행전략을 확정했다.

시티노믹스는 도시와 경제학의 합성어로 도시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지속적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 전북이 국제스포츠 도시로 가기 위한 전략적 접근 개념 이번 연구용역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를 단순한 체육정책이 아닌 도시발전 전략으로 활용하는 ‘스포츠-시티노믹스’ 개념을 전북에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에서는 국제 스포츠도시 사례와 전북의 여건을 종합 분석하고 국제 스포츠 이벤트와 산업, 관광, 외교를 연계한 전북형 발전모델을 제시했다.

연구에서는 ‘JB SPORTS VISION 2040’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스포츠를 도시 경쟁력과 지역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국제 스포츠도시 실현을 위해 △국제 스포츠 이벤트 경쟁력 강화 △국제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 확대 △글로벌 스포츠 인프라 구축 △스포츠 기반 글로벌 산업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과 12대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 분야에서는 국제대회를 단순 개최에 그치지 않고 도시 브랜드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올림픽 이전에는 중·소규모 국제대회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를 단계적으로 유치하는 ‘징검다리 전략’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올림픽 이후에는 지속적인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 기반을 구축하는 방안을 담았다.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새만금과 태권도원 등 전북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기구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스포츠 외교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를 국제교류와 지역 브랜드 확산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스포츠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전략을 제안했다.

중심권은 어반스포츠, 동부권은 산악·레저스포츠, 새만금권은 해양·수상스포츠를 중심으로 국제 스포츠 거점을 육성하고 경기장 건립뿐 아니라 시설 사후활용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스포츠 기반 글로벌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스포츠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광·숙박·문화콘텐츠 등 연관 산업과 연계해 스포츠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공공재원은 경기장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민간자본은 숙박·상업시설 등 연관산업 투자로 유도하는 단계별 재원조달 전략도 제안했다.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연구보고서를 최종 보완하고 국제 스포츠도시 조성 기본계획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 스포츠산업 육성 정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올림픽 유치를 넘어 스포츠를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과 지역경제를 함께 성장시키기 위한 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도시 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전북만의 차별화된 올림픽 유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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