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올여름 폭염 속 쉼표는 ‘백운산 4대 계곡’

성불·동곡·어치·금천계곡···자연이 만든 4색 천연 냉방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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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29일(수) 11:25
광양시, 올여름 폭염 속 쉼표는 ‘백운산 4대 계곡’ (광양시 제공)
[클릭뉴스] 피서를 넘어 치유로 광양불고기·광양닭숯불구이·광양장어구이까지 오감만족여행 -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자연 속 피서지가 올여름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는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여름 여행지로 백운산 4대 계곡을 추천했다.

해발 1222m의 백운산은 광양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도솔봉과 따리봉, 억불봉 등 크고 작은 봉우리가 부챗살처럼 펼쳐지고 울창한 숲이 산자락을 감싸 안고 있다.

사계절 풍부한 수량을 머금은 산은 성불·동곡·어치·금천계곡이라는 네 개의 물길을 빚어냈다.

4대 계곡은 짙은 그늘과 맑은 물줄기, 청량한 산바람이 어우러져 자연이 만든 천연 냉방 공간을 이룬다.

인공의 시원함이 아닌 숲과 물이 선사하는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어 예전부터 주목받는 웰니스 여행지로 손꼽힌다.

백운산 4대 계곡은 서로 다른 풍경과 매력으로 여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풍경소리가 그윽한 성불계곡,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동곡계곡, 전설을 간직한 어치계곡, 섬진강과 맞닿아 느림의 미학을 전하는 금천계곡까지 네 계곡이 저마다 다른 여름을 선사한다.

성불계곡은 도솔봉과 형제봉 사이에서 발원해 깊고 맑은 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고즈넉한 성불사가 모습을 드러내고 물소리와 풍경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레 늦춘다.

동곡계곡은 4대 계곡 가운데 가장 길고 웅장한 물길을 자랑한다.

용소와 선유대, 병암폭포 등 빼어난 비경을 품고 있으며 학사대와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 역사문화자원까지 이어져 자연과 인문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어치계곡은 깊은 숲속에 숨겨진 비경이다.

한여름에도 이슬이 맺힌다는 오로대와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의 구시폭포는 이곳을 대표하는 명소다.

생태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숲이 들려주는 고요함과 계곡이 전하는 생동감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금천계곡은 섬진강과 함께 즐기는 느림의 휴식처다.

선녀가 내려와 베를 짰다는 옥녀봉에서 시작된 계곡은 천연림과 맑은 물길을 따라 흐르며 섬진강과 어우러진다.

하류의 금천계곡야영장에서는 계곡과 숲,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백운산 4대 계곡의 또 다른 매력은 피서와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생태탐방로를 따라 숲길을 걷고 계곡에서 더위를 식한 뒤에는 백운산 참숯 문화가 빚어낸 광양불고기와 닭숯불구이, 장어구이 등 광양을 대표하는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자연 속 쉼과 광양의 미식이 어우러져 더욱 만족스러운 여름 여행을 완성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백운산 4대 계곡은 무더위를 식히는 피서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웰니스 여행지”며 “올여름에는 숲이 주는 그늘 아래서 숲멍과 물멍을 즐기고 광양만의 미식으로 하루를 채우며 진정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 9경 제1경으로 꼽히는 백운산 4대 계곡은 여름철이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는 광양의 대표 자연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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