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광양시장, 철강·항만·첨단산업 대전환 청사진 제시 - "재정 정상화와 산업 다변화로 광양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
| 2026년 07월 28일(화) 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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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광양 경제는 85% 이상이 철강산업에 의존하고 있는데 세계 경기 둔화와 중국의 공급 과잉 등으로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철강은 광양의 기반산업인 만큼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라며 "저탄소 시대에 맞춘 전기로 확대와 수소환원제철, 자동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K-스틸 정책을 활용한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항 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박 시장은 "광양항 자동화부두 사업은 광양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당초 6,915억 원 규모였던 사업이 7,800억 원 규모로 확대돼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화 항만 구축과 함께 문화관광 기능을 접목하고, 포스코 동호안과 세풍·율촌산단에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겠다"며 "경제가 살아야 시민들의 삶도 좋아지고 다른 현안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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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재정 정상화…내년부터 본격 도약"
박 시장은 재정 상황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 약 650억 원 규모의 재정 부담이 예상됐다"며 "지금은 새로운 사업을 무리하게 시작하기보다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재정 정상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으로서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시민을 위해서는 먼저 재정을 바로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며 "올해는 시민들과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는 '재정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기이며,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보다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의 강점은 시민만 바라보고 일할 수 있다는 점"
정치적 행보와 관련해서는 무소속 시장으로서의 소신도 밝혔다.
박 시장은 "무소속은 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시민과 지역 발전만을 생각하며 정부와 국회에 필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입당은 하지 않겠다"며 "시민들의 뜻이 모이고 광양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될 때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는 원칙, 언론은 사실 확인이 기본"
최근 단행한 인사에 대해서는 "166명의 승진 인사 가운데 대부분은 서열 원칙을 지켰다"며 "다만 시장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야 하는 일부 고위직은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 시장에게 주어진 정당한 인사권 범위에서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홍보도 중요하지만 비판 기사 역시 사실 확인과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는 책임 있는 보도가 전제돼야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광양시민은 누구보다 현명하고 위대한 시민"이라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시민들과 함께 광양의 미래를 만들고, 철강과 항만, 첨단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미디어포럼 공동취재단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