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가 홀로 돌보던 위기가구…정읍 농소동 집중 지원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7월 21일(화) 09:35
노모가 홀로 돌보던 위기가구 정읍 농소동 집중 지원 (정읍시 제공)
[클릭뉴스] 정읍시 농소동 행정복지센터가 장기간 사회와 단절된 채 건강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위기가구를 발견해 병원 치료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농소동 복지담당자는 지난 13일 지역 내 위기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확인했다.

해당 가구의 50대 남성은 10여 년 전 사고를 당한 뒤 집 밖에 거의 나오지 않은 채 건강과 생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70대 노모가 노인 일자리 소득으로 생계를 책임지는 동시에 아들의 돌봄까지 감당하고 있었다.

방문 당시 남성은 의사소통 능력과 생활 의욕이 크게 떨어져 스스로 위생과 일상을 관리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오랜 기간 돌봄을 맡아온 노모 역시 정신적·신체적으로 지쳐 있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농소동 복지담당자와 정읍시 사례관리자,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

대상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요양병원 입원 방안을 마련하고 다음 날 병원 이송 차량을 지원했다.

농소동은 앞으로 대상자의 치료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하고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신청을 지원하는 등 가구가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전희숙 동장은 “도움이 필요해도 가정 사정을 알리기 어려워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가구가 곳곳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찾아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농소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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