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투구새우 서식 활발…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농업 성과

잡초 억제·해충 유충 제거…친환경농업 대표 생태지표종

김현식 기자 pkc0070@naver.com
2026년 07월 21일(화) 08:50
긴꼬리투구새우 서식 활발…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농업 성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클릭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대표적 논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긴꼬리투구새우의 활발한 서식과 활동이 잇따라 관찰돼 친환경농업의 우수성이 재차 확인됐다.

긴꼬리투구새우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적고 수질과 토양 환경이 건강한 논에서만 서식하는 생물이다.

이는 친환경농업이 잘 실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생태지표종이다.

주로 5월 하순부터 7월 초 모내기 후 물을 댄 논에서 부화한 개체가 활발하게 활동한다.

특히 논바닥을 휘저으며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해충 유충을 먹어 논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생물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함평군 대동면 30ha 규모의 ‘나비골월송단지’ 와 ‘동암 유기농 생태마을’들녘에는 보리 수확 후 이모작으로 6월 중순께 늦은 모내기 직후 모 사이사이 논바닥을 활발히 헤엄치는 긴꼬리투구새우를 확인했다.

27년 넘게 유기농업으로 70여 ha의 쌀농사를 짓는 장흥 장동면 좋은선택유기작목반의 논에는 7~8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발견되던 것이 지난해부터는 긴꼬리투구새우와 풍년새우 대량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친환경농업이 단순한 안전 먹거리 생산을 넘어 생물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농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

김영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확산과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친환경 인증 확대와 논 생태계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식 기자 pkc0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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