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마을의 변화, 전국이 주목…아산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견학

광주 벤치마킹단,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 방문…전국 최초 여성친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7월 16일(목) 06:15
장미마을의 변화, 전국이 주목…아산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견학 (아산시 제공)
[클릭뉴스]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벤치마킹 방문단이 센터를 방문해 아산시의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여성 친화형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여성가족재단 관계자 등 30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이날 △아산시 여성친화도시 추진 연혁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양성평등거리 조성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의 설립 취지와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센터 내 주요 공간과 양성평등거리 일원을 견학했다.

아산시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16년 재지정을 거쳐 2021년 전국 최초로 3단계 지정을 받았으며 같은 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와 북구 역시 같은 해 3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만큼, 이번 방문은 같은 길을 걸어온 도시 간의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방문단은 옛 성매매 집결지였던 장미마을 일원을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R.O.S.E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온천동 242-10번지 일원 16만225㎡ 면적의 부지에 총 1167억원을 투입한 전국 최초의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양성평등거리 조성과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 건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은이 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로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와 취·창업 지원,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진욱 센터장은 “나온은 아픈 역사를 지닌 공간을 시민 모두의 공간으로 되살린 상징적인 장소”며 “이번 광주광역시와의 교류를 계기로 여성친화도시 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지역 여성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자 여성복지과장은 “아산시의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다른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우수사례로 자리 잡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의 시설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 h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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