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임지락 화순군수, ‘군민주권 행정’으로 민선 9기 출발…바이오·AI 중심 미래 100년 준비 - 군민 정책동행단 1호 결재…참여형 군정 공식화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
| 2026년 07월 08일(수) 1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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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정의 변화는 취임 첫 결재에서 드러났다. 임 군수는 취임 직후 ‘군민 정책동행단 추진 계획’을 1호로 결재하며 군민이 정책 수립과 점검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군정 운영 방식을 공식화했다.
정책동행단은 주요 현안과 신규 사업을 검토하고, 정책 실효성과 예산 효율성을 함께 살피는 참여형 기구로 추진된다.
뉴스투데이가 최근 민선 9기 군정 방향을 종합한 결과, 임 군수의 초기 군정 기조는 군민주권, 미래산업, 민생 안정, 정주 여건 개선으로 압축된다. 단순한 취임 메시지를 넘어 화순의 산업 구조와 생활 기반을 동시에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바이오와 인공지능(AI)이다. 화순은 백신·의료·생물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임 군수는 이 기반 위에 AI 산업과 첨단 의료·바이오 산업을 결합해 화순의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기존 산업을 유지하는 수준이 아니라, 화순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권의 바이오·의료 거점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의료, 연구, 산업, 체류형 관광을 연결하면 지역 일자리와 청년 정착, 생활인구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군정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교통망 확충도 주요 과제다. 임 군수는 광역철도와 도로망 확충을 통해 화순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화순이 배후도시가 아니라 중심 생활권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가 개선될 경우 의료관광, 산업단지, 주거 수요,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민생 분야에서는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화순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일자리가 인구를 만들고 정주 여건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청년 정착 지원, 생애주기별 복지, 생활 편의 개선, 농업과 바이오 산업 연계 등이 민선 9기 주요 과제로 거론된다.
인수위 단계에서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가 강조된 점도 눈에 띈다. 임 군수는 군정 준비 과정에서 예산을 단순히 배정받는 대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확보해야 할 전략 자원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방재정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화순의 성장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현실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지역 안팎에서는 임 군수의 민선 9기 초반 행보가 ‘참여 행정’과 ‘미래산업 행정’을 동시에 내세운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군민 정책동행단이 형식적 자문기구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정책 결정과 평가 과정에 반영될 경우, 군정 신뢰도와 정책 수용성을 높이는 장치가 될 수 있다.
임지락 군수의 과제는 분명하다. 군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바이오·AI 산업을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연결하며, 광역교통망과 정주 기반을 확보하는 일이다.
민선 9기 화순군정은 취임 초기부터 군민주권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축을 앞세워 새로운 도약의 방향을 잡고 있다.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