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주민 체감형 ‘일상 속 만성질환 지원체계’ 한층 강화

청장년층부터 어르신까지… 생활 속 예방·관리로 건강도시 홍성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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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9일(월) 07:20
홍성군, 주민 체감형 ‘일상 속 만성질환 지원체계’ 한층 강화 (홍성군 제공)
[클릭뉴스] 홍성군이 군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만성질환 예방·관리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건소 중심의 건강관리를 생활권으로 확대하고 청장년층과 근로자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체감형 건강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체계가 중요한 것은 만성질환이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질환이 아니다.

평소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홍성군의 2025년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5.5%로 전국과 충남 평균보다 높으며 당뇨병 진단 경험률도 10.2%로 전국, 충남 평균을 웃돈다.

반면 혈압수치 인지율은 충남 평균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혈당수치 인지율은 충남 평균보다 낮아 자신의 건강수치를 알고 생활 속에서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홍성군보건소는 ‘측정에서 실천으로'이어지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혈압·혈당 확인부터 상담까지, 조기발견 관리체계 강화 만성질환 예방관리의 첫걸음은 자신의 건강수치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를 위해 홍성군보건소는 건강상담실을 상시 운영하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만성질환 상담의 날'을 운영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의심군과 등록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는 검사 결과 안내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춘 식습관, 운동, 복약관리, 정기검진 필요성 등을 함께 안내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 등록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경동맥초음파, 안과검진, 미세단백뇨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등 4종의 합병증 검진비를 지원해 중증 합병증을 조기에 예방하고 있다.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일상 속 건강관리 확대 군은 주민들이 생활권에서 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톡톡 야외 건강상담의 날'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 건강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건강톡톡 야외 건강상담의 날’은 보건소 앞 야외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특히 기존의 내소 중심 서비스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렵거나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기회가 적었던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건강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보건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고혈압·당뇨병 의심자와 건강위험군은 보건소 상담, 만성질환 등록관리, 모바일헬스케어, 금연클리닉 등 관련 사업으로 연계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지속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내포신도시에 조성된 ‘스마트 헬스케어존’에서는 주민 누구나 혈압과 체성분 등을 자유롭게 측정하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장년층·근로자까지 생활터 중심 건강관리 확대 홍성군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청장년층과 근로자를 위해 ICT 기반 모바일헬스케어 사업과 사업장 웰니스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20~50대 청장년층에게 스마트밴드와 모바일 앱을 제공하고 24주 동안 전문인력이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장생활 등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업장 웰니스데이는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7개소로 확대됐다.

근로자의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확인하고 직업환경과 생활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청장년층의 자기주도형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건강문화 확산과 디지털 혁신으로 건강도시의 위상을 높이다 홍성군보건소는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예방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에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알기 캠페인을 집중 추진해 정기적인 건강수치 확인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실천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홍예공원 걷기행사를 계기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기와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건강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 됨에 따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와 함께 AI 기반 만성질환 관리모델 실증에도 나선다.

AI 키오스크와 개인 맞춤형 건강측정 장비를 활용해 주민의 건강수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건강코칭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 건강관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만성질환 관리는 질환을 발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는 지속관리가 핵심”이라며”앞으로도 군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건강관리 체계를 더욱 확대해 건강도시 홍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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