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슬림오페라 마술피리 성황리 마무리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연 중 최다 관객 기록…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에 군민 호응 이어져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6월 19일(금) 11:10
장수군, 슬림오페라 마술피리 성황리 마무리 (장수군 제공)
[클릭뉴스] 장수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예술담은나라’의 세 번째 공연인 슬림 오페라 마술피리가 지난 17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올해 진행된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연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이 찾으며 객석을 가득 메워 지역민들의 높은 문화예술 관심과 공연예술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무대는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마술피리를 군민들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아리아와 중창 중심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이성과 감성의 세계 속에서 주인공들이 여러 시련을 극복하며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를 담아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제한된 공연 여건 속에서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슬림 오페라’형식으로 기획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작품의 주요 장면과 음악을 중심으로 오페라의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설과 관객 친화적 연출을 더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이대정랑 지휘자와 곽승연 연출가를 비롯해 국제콩쿠르 수상 경력을 보유한 성악가 강경원, 박순기, 왕기헌, 김준태, 강주희, 박예은과 피아니스트 김지수가 출연했다.

또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타악기로 구성된 관현악단 등 총 20명의 예술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80분 동안 14개의 주요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최훈식 군수는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전 오페라 공연에 많은 군민들께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수준 높은 공연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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