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10민주항쟁 정신 계승 의지 다져

39주년 광주·전남 합동기념식서 시민주권 가치 실현 강조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6월 10일(수) 16:50
전라남도 도청
[클릭뉴스] 전라남도는 10일 광주 전일빌딩249에서 열린 6·10민주항쟁 39주년 광주·전남 합동 기념식에서 민주주의 정신 계승과 시민주권 가치 실현 의지를 밝혔다.

기념식은 ‘항쟁의 자부심, 시민주권의 새물결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사)광주전남6월항쟁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열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오늘의 시대적 과제와 미래세대에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황기연 부지사는 축사에서 “오늘 우리가서 있는 전일빌딩은 5·18민주화운동의 아픔과 민주주의의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 공간”이라며 “1987년 6월,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평범한 시민이 거리로 나서 민주주의를 외쳤고 그 위대한 시민의 힘이 오늘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민주주의 역사와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함부로 다루는 일이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전남도는 역사 왜곡과 폄훼에 단호히 대응하고 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황 부지사는 “민주주의 정신이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계승되도록 6월항쟁 현장 표지석 설치와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사업 등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정신이 역사적 자산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살아 있는 가치로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오월과 유월의 민주정신 위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공동체로 발전해야 한다”며 “시민주권과 민주주의 가치가 통합특별시 대전환·대부흥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를 강화하고 있다.

2018년부터 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 생계지원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65세 이상 민주화운동 관련자를 대상으로 민주화운동 명예수당을 지급하는 등 민주주의 정신 계승과 관련자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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