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2026년 첫 시의회 시정연설..부강한 광주전남, 지방주도 성장 이끌 것 특별법 국회 발의…“결국 해냈다. 이제 실행으로 답해야 할 시간”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
| 2026년 02월 02일(월) 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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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일 “1980년 5월 두려움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동호’들처럼, 2024년 계엄의 날 한밤중에도 시청에 모여들었던 시민들처럼, 광주는 가장 어려운 순간에 가장 옳은 선택을 해왔다”며 “이제 통합은 실행의 단계로, 담대한 통합을 통해 2026년을 부강한 광주전남의 원년으로 만들고, 대한민국 지방주도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제341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선택은 통합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달 30일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것을 언급하며 “명칭과 주청사 위치라는 난제를 넘어서며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것은광주와 전남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합의의 길을 찾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선언을 넘어 실행으로 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 통합 선언 이후 첫 단계…상반기 ‘실행 로드맵’ 가동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광주전남 통합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주요 내용은 ▲연간 5조원 재정 지원의 사용 구조를 정부와 공동 설계 ▲ 공공기관 2차 이전이 통합특별시에 집중될 수 있도록 사전 전략 마련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을 통한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광주와 전남의 강점을 결합한 공동성장 과제 발굴 ▲조직‧인사‧민원‧행정시스템을 아우르는 부서별 통합 로드맵 수립 등이다.
강 시장은 “광주가 축적해 온 첨단산업 역량과 전남의 에너지·해양·농생명 자산이 결합하면 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력한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시 역대 최대 국비 확보…부강한 광주 미래도 착착
강기정 시장은 통합 준비와 함께 광주 미래산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949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6% 증가한 수치로 국가 전체 예산 증가율을 크게 상회한다.
이를 바탕으로 ▲1조원 규모 ‘국가 NPU전용 컴퓨팅센터’ 설립 ▲6000억원 AX 실증밸리 사업 ▲국가 AI 데이터센터 고도화 ▲1조5000억원 규모의 ‘AI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또 올 하반기부터 자율주행차 200대가 서구‧북구‧광산구에서 실증에 들어가고, 미래차산단과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미래차 부품 인증·개발 생태계도 구축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반도체 앵커기업과 연계한 ‘대한민국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지 조성’도 추진한다.
강 시장은 “LG, 삼성 등의 글로벌 대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청년 일자리 확대로 직결되고, 산업과 일상 전반에서 신기술·신산업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인재 양성 전략도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전폭 지원 아래 ‘AI사관학교’, ‘AI 영재고’, ‘Arm 스쿨’ 등 인재양성 전략과 광주만의 라이즈(RISE) 사업, 글로컬 대학 지원 등을 통해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 통합은 균형성장의 출발점
강 시장은 “통합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성장뿐 아니라 광주와 전남의 균형성장, 그리고 전남 동부와 전남 서부의 균형성장을 뜻한다”며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이번에도 광주와 전남이 먼저 걸으며 연방제에 준하는 권한과 책임을 갖는 진정한 지방정부의 표준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통합은 집행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시의회와 함께 결정하고 책임져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주요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광주는 결국 해내는 도시”라며 “통합으로 더 강해진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대도약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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