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김경묵 의원, 제31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 ‘골목상권 회복 위한 신속한 행정 대응 촉구’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
| 2025년 12월 19일(금) 1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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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남구 골목을 걷다 보면 ‘임대’ 문구가 붙은 불꺼진 상가들이 먼저 눈에 띈다”며, 연말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사업이 조기 종료되면서 지자체 연계 사업도 중단되어 연말 소비를 떠받칠 정책 장치가 사실상 사라져 “골목상권이 회복 단계가 아닌 무너지지 않기 위해 겨우 버티고 있는 단계”라고 우려했다.
이에,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지만 “제도가 만들어 지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기까지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현재 남구 골목형 상점가 6,660곳 중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점포는 3,552곳으로 약 53%에 불과하며, 정책 체감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구 동행카드 사업 역시 가맹점 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시행돼 정책 효과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며, 2026년도 골목형 상점가 지원 예산도 대폭 축소된 점을 우려했다. 군분로 토요야시장 사례를 들어, “올해 약 12만 명이 방문해 성과가 입증된 대표 사업임에도 내년도 본예산은 1천만원 편성됐다”면서 “골목의 상권이 힘든 시기에 대표 사업의 예산이 축소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기업이나 산업단지가 중심이 되지 않는 남구에서 지역 경제의 중심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라며 “행정이 한 발 먼저 움직여 골목상권이 다시 숨을 쉴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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